바람이 좀 분다. 평대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평온한 바다. 부드러운 바람. 오늘은 좀 바람이 세차다. 그래도 바닷바람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세찬 파도가 일어 시원하다.평대리. 당근, 구좌당근이 유명하지. 12월 중순부터 수확해서 2월에 당근을 수확한단다. 파릇한 밭들에 어린 당근들이 무럭무럭.당근 잎들이 보들보들 예쁘다.평대밭 흙들은 부드러워 귤나무는 뿌리내려 지탱하기가 어렵고 일본에서 당근밭을 보고 온 한 농부가 처음 평대리에 당근을 심기 시작해서 전국 60퍼센트 이상의 당근을 여기서 생산하고 겨울엔 거의 85퍼센트가 구좌 당근이다. 여긴 구좌읍 평대리 당근.이파리를 먹어 보았다. 새큼 부드럽고 맛있어 다 먹게 되었다. 이파리가 나고 지고를 12번까지 하면 당근이 다 자라 수확하게 되는데 7번 정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