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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평대리] 아들 낳는 라인을 아시나요? 평대마을 구경 제대로 하려면~여기로.

창창힌 하루 2024. 11. 21. 23:55

평대마을 뷰 포인트는 여기다.
[평대마을에서 베우는 제주어] 제주어연구회 주관,
회원들과 마을 구경하다가 뜬금없이 나타난 언덕?
퍙평힌 둔덕의 남의 무덤에 가려나 생각했더니.

이런 마을 안이었다.

마을해살사님 따라 어르니

넘의 뒷동산 같다.
여기 의자에 앉으면(그냥 서 있어도 보인다^^)
전리남도 강진 섬이 보였다.

사방으로 탁 트인 둔덕? 언덕?
그때는 제주어로 뭐라뭐라들 했는데
며칠 지나니 다 잊어 버린다.

회원 중에서 몇년 전에 자료 연구를 위해 평대마을 전경이 필요 헸는데 여기를 몰랐다고,
마을 전체를 찍으려면 여기가 딱이구나 하고 감틴을 하신다.

여기서 작은 음익회나 공연, 프로포즈?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의미를 담은 멘트와 힘께~
‘저 드넓은 바다 너머 강진이 보이는 곳에서
멀리에서도 언제든 너만은 가낍게 느끼며
어디에 있더라도 나는 힌 눈에 널 알아 볼께~^^’

자! 공개힌다. 두둥~

여기가 아들 낳은 집들 라인이다.
마을해설사 선생님이 1960여년대 연세이신데
어머니께서 위로 누나 2명을 낳고 이 라인의 집들이 모두 아들을 낳길래 이 리인으로 이사 오셔서 마을 해설사님을 낳고 여동생, 남동생을 낳으셨다고 힌다.^^
이 리인이 아들 닣는 집들으로 유명히다고 힌다.
터의 기운도 무시하지는 못하리~~^^

이 언덕엔 초가지붕을 엮는 이영(띠)의 재료인 풀들(갈대비슷한 것)이 비람에 비스듬히 누워 있다. 멋있었다.
70년대 도끼빗을 지니고 다니는 장발의 청년같이 조금은 향토스러은 플들, 풍경들.

마을 출신 거주하시는 해설사님을 따라 다니니 쏠쏠힌 재미와 시시콜콜히면서도 감동적인 얘기들이 술술 풀어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