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긴 입구를 지나면 갈라지는 중앙에 큰 은행나무들그 옆에 자리한 [아미원] 찻집간판이 없어 여쭈니아미원이라고 한다. -불교 용어로 아미는 어떠어떠한 경지라고 했다.온화한 분이 차를 내어 주셨는데말씨에서도 불심을 느낄 수 있었다.예쁘다.일행이 맛있다 하여 또 여쭈니, 직접 담그신 거라 하신다.보통의 찻집은 드러내기에 바쁜데그냥 간결하게 온화한 미소를 띠면서 직접 담갔다고 말씀하신다.이 공간에 초대된 손님으로 온 듯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이 아미원에 머무는 동안은객이 아니라이 아름다운 공간의 주인이 된 듯하게주인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우리를 빛나게 만들어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비가 왔다 갔다 하는 공기 찬 화요일 아침[관음사]에서 둘러보고 경치만 감상하고 여길 들어오지 않았으면 느끼지 못했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