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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보며 공 차는 곳을 아시나요?-제주 남원 효돈축구장(서귀포축구공원)

창창힌 하루 2024. 11. 29. 23:57

낮은 건물만 있는 제주는 사방팔방으로 하늘과 구름을 볼 수 있다.
아레 깁자기 눈 내려 쌓인 한라산 눈과 그 위에 걸쳐진 구름.
구름인가 눈인가.
날씨마져 찹찹하다.
차가운 바림과 공기.
시원하게 해 준다.

근처 축구장을 가려다 네비에 찍힌 이곳을 욌다.
오랜만에 뛰어 보자.
총 3-4개의 축구장이 있는 꽤 넓은 곳이다.
밤이면 밤마다
헤드라이트 불빛이 환해서 큰 도로가에서도 지나면서 이 축구장의 존재를 느낄 수가 있었다.
효돈축구공원
효돈축구장
공천포축구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귀포축구공원)
쪽문이 열려 있어 점심시긴을 이용해서
한비퀴 뛰었다.
바로 옆 구장도 면해 있어서 거기는 한바퀴 천천히 걸었다.
800미터는 뛰고 걸었으리라.
좀 운동? 한 느낌이 난다.
광활한 축구장을 입구에서 보는 것이랑
직접 걷는 것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걷는 구석구석 각도에 따라 경치가 다르다.
같은 하늘이라도 구름과 하늘의 모양이 다르게 보여진다.

텅빈 구장에 홀로 걷는 기분이란
산책, 명상에 가깝다.
고개 들어 장면마다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하늘 경치에,
가깝게 보이는 힌라산 설경에 구름.
아름답다.

참 좋은 제주다.
여전히 제주~~

큰것 3개 작은 것 1개의 축구장

큰 나무들이 입구에 버티고 있다.

오래 전 심었을 키 큰 야자수

효돈축구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