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리 마을에서 배우는 제주어] 제주어를 배우는 회원 분들이 평대리에 왔다. 11월 18일 일요일 오전 10시 평대리 사무소 앞 경로당 앞에서 집결. 난 운이 좋다. 전 날 읽었던 정다운 작가의 책 [이제 진짜 제주로 갑서]의 여운이 남아 바람 부는 평대바다가 보고 싶어 졌고, 그래서 평대 카페나 음식점도 보고 싶었고, 마을도 둘러보고 싶어 졌었다. 마을을 휙 둘러보고 비자림을 걸으려 했으나 마침 이 회원분들과 맞닥뜨렸다. 평소 조용한(?) 내가, ”같이 둘러보면 좋겠어요 “ 먼저 청한다.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오늘 회원은 거의 제주도민, 끊임없이 배우고 일선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시는 60세 이상인 분들이 과반수인 것 같다. 제주어는 1914년도 즈음에 태어나신 어르신의 제주어와 현재 제주도민 4..